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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리덕스 감독 확장판 죽음을 부르는 바다

by HandGhost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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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이순신 죽음을 부르는 바다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15 일만에 한양을 빼앗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조선.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연승에 힘입어 한산도 앞바다까지 당도한 파죽지세의 왜군, 앞선 전투로 손상된 거북선의 출정 불가. 왜군의 연합을 통한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인 상황, 조선 장수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서며 이순신 장군의 고뇌 또한 깇어진다. 나아갈 곳도 없는 풍선동화와 같은 상황 속,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건 압도적 승리를 위한 전투를 준비한다. 1592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승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정보 및 이야기

확장판으로 돌아온 용의 출현

영화 <한산 리덕스>는 1700만 명 넘는 관객들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량>의 속편 <한산:용의 출현> 감독 확정판입니다. 감독판이 확장판이라는 표현 대신 제목에 리덕스를 넣은 이유는 초심으로 돌아가 완성본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김한민 감독의 의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한산:용의 출현>의 결우 300억 원이 넘응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여름 성수기를 노린 블로버스터인 데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늦게 개봉하여 흥행에 실패하면 그 타격이 엄청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려면 상영 시간을 너무 길지 않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었고, 이들  안타깝게 여겼던 김한민 감독은 후회 없는 마무리를 위해 확장판을 선보이게 된 것입니다. 시사회에 참석한 출연 배우들은 처음부터 지금 버전으로 개봉해야 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고, 관객들 역시 극장판 이상의 감동이 전해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한산 리덕스>의 주연은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배우 박해일을 필두로 극장판의 두역들이 그래도 등장하였고, 배우 문숙이 이순신 장국의 어머니 역으로, 심한민 감독이 권율 장군 역으로 깜짝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권율 장군 배역은 상징성에 비해 워낙 짧게 등장하다 보니 마땅한 배우를 캐스팅하지 못하여 결국 감독 본인이 직접 출연하게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권율 장군 역은 '이순신 장군 3부작'의 대미 장식할<노량:죽음의 바다>에도 등장하며, 이번처럼 한 장면만 나오젓이 아니므로 <명량>에서 권율 장군 역을 소화했던 배우 남경읍이 다시 한번 같은 배역을 맡아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합니다. 여기서 촬영을 마쳤다는 말에 의아한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한산:용의 출현>의 후속작<노량:죽음의 바다>는 이미 모든 촬영이 완료되어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련 정보는 뒤에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한산 리덕스>는 극장판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우선 상영시간이 21분 가량 늘어나 총 150분이 되었고, CG의 품질을 개선하여 전투 장면의 박진감을 높였습니다. 상영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몇몇 인물의 서사를 보완하여 극의 깊이를 더해준 느낌입니다. 의병활동, 이순신과 나대용의 유대감, 가토의 비중 등에 변화를 주었으며, 그 중에서도 이순신 장군과 어머니의 대화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작중 이순신 장국은 승리를 위한 결의와 지취관의 책임감을 동시에 짊어진 고독한 리더로 묘사되어 그 속애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편이지만, 어머니와 대하하는 장면에서는 그가 느끼는 부담감이 얼마나 무거운지 엿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투 액션도 좋지만, 주인공의 내면을 들여다보게끔 만드는 연출은 사극 장르의 매력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은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 블로버스터에서도 접하기 어려운 대규모 해상 전투를 실감나게 표현했고, 출현 배우들이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몰입감을 높였으며, 역사적 사실을 관객이 납득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수작입니다. 극장판 만을도고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감독 확장판을 굳이 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했으나, 막상 <한산 리덕스>를 감상하고 나니 김한민 감독의 자심감이 어디서 나왔는지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이 상당히 제한덕인 데다가, 쿠팡플레이에서 극장판을 독점 스트리밍하고 있어서 확장판을 감상할 동기부텨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신작을 보고 실망하는 것보다 만족스려웠습니다.

노량: 죽음의 바다 정보

<한산 리덕스>의 예고편과 쿠키영상을 통해 후속작 <노량:죽음의 바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었는데, 이미 모든 활영을 마친 이 영화는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산:용의 출현>은 2020년 촬영을 마무리하고 2021년 개봉될 예정이었고, 그 속편 <노량:죽음의 바다>는 2021년 크랭크 업 이후 2022년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극장가가 초토화되면서 상영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했던 것입니다. <한산:용의 출현>은 상업적을 큰 성공을 거두었고, 팬덤이 생길 만큼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에 촬영이 끝난 <노량:죽음의 바다>를 만날 날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순신 장국 3부작'중 앞선 두 편의 경우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노량:죽음의 바다>역시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역에 김윤석, 쿠키영상으로 가장 먼거 모습을 드러낸 일본군 시마즈 요시히로 역에 백윤식, 명나라 무장 진린과 등다룡 역에 정재영과 허준호 등 겉출한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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