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영화 추천 헤어질 결심 후기 결말 해석 죽음도 불사한 사랑
개봉 2022.06.2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서스펜스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38분
배급 CJ ENM
티빙에서 10우러 18일 화요일 날 영화 헤어질 결심이 공개 되었습니다.
4K 버전으로도 아왔던데 나는 요금제 4K까지 보진 못해서 그냥 일반 화질로 보았는데 일잔 화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집의 티비가 괸장히 좋은 편이라면 고화질로 감상가능해서 영화관에서 보았더라도 한 번 더 감상해 보시길 추전 드립니다.
헤친자를 탄생시킬 정도로 어마무시한 매니아들을 탄생시킨 영화로 가볍게 손익분기점을 넘기긴 했으나 아무래도 2백만 돌파를 못한게 아쉽게 합니다. 사실 이제 정말 한국 영화 시장은 본격적으로 하강 국면으로 치달을 것 같은데 뭐 그 이야기는 여기서 하는데 의미가 없으니 그만하도록 하고 내가 OTT티빙에서 다시 한번 본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해서 재관람 후기를 한 번 남겨 보고자 합니다.
사실 영화 헤어질 결심을 극장에서 처음 보았을 때에는 제대로 이해하질 못했습니다.
남들의 해석이나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봐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을 뿐입니다. 내가 느낀 게 아니라서 더 그럴 수도 있는데 나는 좀 애매모호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솔직히 말하면 나에게 만큼은 그다지 매력적인 영화도 사실 아니었습니다. 박찬욱 감독 영화를 좋아하기 하지만 내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 잔인한 걸 좋아서 그동안 좋아해 왔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 정서경 작가님의 공동 극본이긴 한데 잔인하거나 야한 장면이 일절 나올질 않는다. 해준과 서래의 키스신 정도가 가장 격렬한 장면일 정도로 무난합니다. 그래서 15세 관람가를 받았던 건지도 몰릅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로 박찬욱 감독은 흥행을 기대했을 텐데 영화 자체가 너무 난해하기 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보니 처음 보았을 때에는 보지 못한 것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긴 합니다.
일단 영화 헤어질 결심은 죽음 이라는 키워드가 사랑과 거의 동일시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래가 아무런 죄의식 없이 남자들을 돌이나 살인항 것도 그러하고 중간에 박정민이 맡은 산오 케릭터가 사랑을 위해서 내연녀의 남편을 죽이고 자신마저 죽음을 택한 걸 보면 어차피 경찰에서 잡혀서 감옥에 가느니 차라리 죽어서 연인의 기억 속에 영원히 박제되고 싶은 욕망이 드러 난다.
사랑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박찬욱 감독과 정서경 자가님은 헤어질 결심으로 답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좀 과장된 것일 수 있으나 영화 헤어질 결심의 핵심 주제가 죽음을 능가하는 사랑이라는 걸 부정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나는 결말 부문에서 서래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부분이 놀라웠고 이해가 잘 가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서래의 파괴 본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병들어 고생하는 자신이 친어머니의 자살을 도와주고 한국에 들어와서도 서래와 죽음은 필연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만난 해준은 누구보다 강렬한 끌림을 느끼지만 해준의 입장이 서래와 인연이 이러지기에 힘든 현실입니다.
해준은 부인이 있고 서로 사랑을 없니만 그래도 부부 사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서래를 풀어준 해준은 다시 서래를 만나지만 이번에도 역시 서래는 다시 한 번 죽이면서 해준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해준을 유혹하려 하지만 고지식한 해준은 이번에도 넘어가질 않습니다. 무려 서래가 두번의 살인을 저지렀지만 해준을 유혹하는 데에는 실패하고 만 것입니다.
아마 그 순간에 서래는 자신의 죽음을 결정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타인의 죽음으로 해준의 관심을 끌 수가 없다면 스스로 죽음을 택하면서 해준의 기억 속에라도 영원히 남고 싶은 그 마음을 내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서래는 극단덕인 선택을 하려고 하고 해준이 평생동안 잊지 못한 여인으로 남는 방법을 택합니다.하지만 해준은 이미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었다는 걸 서래는 알지 못합니다.
아마 서래가 결심을 조금이라도 더 늦췄다면 서래와 이어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사람의 마음 그리고 결심이라는데 타이밍의 문제라서 참 쉽지가 않습니다.
죽음 만큼이나 강렬한 사랑과 인연을 만나는데 평생의 한번이라도 가능할까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강렬한 사랑을 경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서래과 해준도 경찰과 피의자오 만났던 관계로 그 로 인해 해준은 이 관계가 과영 옳은 것이가에 대한 질물을 스스로 물어볼 수 밖에 없다. 사실 해준이 만날 결심을 굳히고 부인과 헤어지고 서래한테 가더라도 사회적인 지탄을 받긴 하겠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서래는 목숨을 걸로 해준을 유혹한 건데 해준이 두번이나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하다 보니 결국 죽음으로라도 사랑을 이루기 위해 그러한 선택을 한 게 아니었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정말이지 강렬함을 넘어 무시무시한 사랑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런 영화는 한 번 봐서는 절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나도 두번째 보니깐 다르게 보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N차 관람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OTT 중에서는 티빙에서 독점 공개하는 듯하니 구독자 라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잘 만든 영화이기 합니다. 지금 오사카 레이스를 하는 듯한데 수상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감독산이나 배우 부문에서 후보에 오를 수는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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